난중일기 #이순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중일기 현대어 윤문 임진년 (1592년) 1월 1일 (임술), 맑음 양력 2월 13일 새벽에 아우 여필(汝弼)과 조카 봉(菶), 아들 회(薈)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. 타향인 남쪽에서 어머님을 떠나 두 번이나 설을 맞이하니, 그 애틋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. 병마사의 군관 이경신(李敬信)이 편지와 함께 설 선물로 장전(長箭, 긴 화살)과 편전(片箭, 짧은 화살) 등 여러 물건을 가지고 와 바쳤다. 1월 2일 (계해), 맑음 양력 2월 14일 나라의 제삿날(명종비 인순왕후 심씨의 기일)이었으나 공무를 보았다. 김인보(金仁甫)와 이야기를 나누었다. .. 더보기 이전 1 다음